[문화] 커피 판매가 절실한 아세안, 나아가 전세계 생산과 소비의 중심으로....
최근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에 방문하니 예전엔 없던 신생 커피 브랜드 '럭인 커피(Luckin Coffee)'가 커다랗게 매장을 내고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낯선 브랜드라 의아했는데, 옆에 조그맣게 쓰인 한자브랜드 덕분에 그 실체를 알게 됐다. 중국의 스타벅스로 알려진 루이싱(瑞幸)커피였다. ‘행운이 온다’는 뜻으로 영어 이름을 지은 것이다. 2020년 나스닥 상장폐지로 인해 한때 몰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뚝이처럼 재기해 매장수를 1만개 수준으로 크게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