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싱가폴 안의 '중국', 중국과 화교국가
O 싱가폴 건국 50주년을 통해 바라본 중국과의 신관계 O 홍콩의 몰락으로 수혜입은 "싱가폴", 중국은 화교국가에게 무엇인가? O 중국의 부상과 아세안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화교사회의 반응 글, 이승은 | 대외경제연구소, 현 인천대 교수 작성일 | 2015년 10월 50년 전의 8월, 라디오에서는 싱가포르의 독립을 선언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2015년 8월 9일 오전
[연재] 인류학자, 발리에서 호텔사업하다②
O 외지인 사업가, 현지인에게 왕따 당하다 O 창의성이나 혁신 보다는 "불안요소" 제거가 관건 O 교과서 보다는 현장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기울여야 글 | 김 예 겸, 문화인류학자 부산외국어대학 교수 사실 이러한 ‘문화적인 텃세’는 발리에서 사업하는 “Y” 사장님이 이미 귀띔을 해줘서 짐작하고 있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불편한 현실이 되고 만
[사건] 발리Bali, 인니 속 무국적 지대
[편집자주] 한국에서는 그 영향력이 과소평가 받고 있지만 인도네시아Indonesia 혹은 印尼는 동남아시아의 정치적 경제적 주도권을 잡고 있는 대국이다. 2억 5천만여 명의 인구수는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이며 국민의 87%가 이슬람교를 믿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신도를 보유한 나라이기도 하다.무슬림이 대다수이지만, 한 나라 안에서 상이한 문화와 풍습을 가진
[안보] 자바섬과 수마트라는 연결될 수 있을까?
O 수십km에 달하는 교량 사업인 “초장대교량” 프로젝트 O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언젠간 현수교로 연결될까? O 인도네시아 혁신을 위한 또 하나의 메가프로젝트, 지진도 문제 글 | 김 민 수, 전 부산시 정책연구원 작성일 | 2021.04 2011년 요도요노 정부 후반기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장기 경제개발마스터플랜인 “MP3EI 2011~ 2025”을 공표했다. 내용은 대규모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한
[사건] 인류학자, 발리에서 호텔사업하다①
O 끊임없이 겸손하라, 아는 것과 비즈니스는 달랐다 O 헛똑똑이 교수 출신 발리 호텔업에 뛰어들다 O 은퇴이민의 최적의 장소, 동남아를 더 깊게 알아보자 필자는 동남아시아 인류학anthropology of Southeast Asia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학자로서, 2010년 초반에 4년여 동안 발리에서 ‘생뚱맞은’ 영리사업 판을 벌린 적이 있다. 사업 분야는 발리현지에서 ‘뻐르호뗄란perhotelan: 호텔업’으로 분류되며 한국인들이
[인물] '도시에 디자인을 입힌다' 리드완 까밀
까밀이 시장이 될 무렵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자바섬의 파리’로 불렸던 반둥은 과거의 영화와 활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였다. 급속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도시의 덩치는 커졌지만 체계적인 도시계획이 없었던 탓에 도시 곳곳에는 난개발과 무질서가 판을 쳤다. 전임 시장이 빈민층 예산 전용 혐의로 부패근절위원회 KPK, Corruption Eradication Commission에 의해 구속되었을 정도로 만연해있는 부정부패도 큰 문제였다.
[인물] 인니의 '철의 여인' 리스마 여사
인도네시아에서 비즈니스를 해온 지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나라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한다는 것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공장 일에 쏟는 것을 의미한다. 일상의 대부분이 하고 있는 사업으로 채워지다 보니 그 틀을 벗어나는 만남과 경험은 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일천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필자와 같은 이방인의 시각으로 이 거대한 나라에 대해서 무엇을
[인물] 인니에서 가장 미움 받는 정치인, 아혹
O 인도네시아 차세대 정치인 특집 <1> 종만학, 혹은 아혹 O 차별 받던 화교 사업가에서, 위도도의 파트너이자 국가 혁신의 선봉장으로 O 2016년 이후 "신성모독" 정치파동의 주역, 인니 극우가 가장 싫어하는 정치인 1위 글 | 김 정 호 / 재在 인니사업가 작성일 | 2015년 7월 1일 인니 차세대 정치인을 살펴봐야 하는
[기업] e스포츠로 컨텐츠 혁신을 꿈꾸는 이보스
O 한국 '배달의 민족'도 투자한 이스포츠 회사의 숨은 매력 O 여전히 PC 게임 중심인 한국, 모바일 게임으로 바뀐 아세안 O 이스포츠 한계를 벗어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글 | 유영준 작성일 | 2021년 6월 15일 이보스EVOS란 낯선 이름의 e스포츠 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보스는 인도네시아 기반의 신생 벤처회사다. 최근 이 기업은 1200만 달러
[인물] 말레이 신임총리 '야콥 이스마일', 왜?
O "아시아엔 아직도 국왕이 정치에 개입한다" O 선거 이긴 마하티르-안와르가 총리를 연장하지 못한 이유 O 이스마일 신임 총리는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글 | 정 호 재 작성일 | 2021년 8월 21일 0. 아시아 정치의 구조를 이해하기란 비교적 어렵지 않다. 2차대전과 냉전시기 정권을 잡고 놓지 않는 군부와 사법부와 가까운 쪽이
[인물] 아세안 최초의 글로벌스타 '바네사 메이'
○영국, 동남아 귀족 사회의 최종 끝판왕 ○싱가폴 엘리트 영재의, ○싱가폴의 중국식 이름 陈美Chén Měi 생일은 27 October 1978 글 | 정 호 재 1997년 영국이 홍콩에서 물러났다는 사실은 세계사의 중차대한 사건이 된다. 19세기말 전 세계를 휘돌아 일본을 거쳐 조선 반도의 거문도1885에까지 이르며 러시아의 남하정책을 견제했던 대영제국이 거의 150년 만에 동북아시아에서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