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절묘한 조응...2024년 아세안
동남아시아는 한국인에게 여전히 ‘저개발’과 ‘비민주화’라는 두 개의 결정적 약점을 지닌 만년개발도상국으로 각인됐다. 이 지역과 연관된 사업은 무척이나 쉽고 당연히 돈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 한국 기업은 오랜 기간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천연 자원을 목표로 동남아 진출을 시도했을 뿐, 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이 부족했다는 얘기다.
동남아시아는 한국인에게 여전히 ‘저개발’과 ‘비민주화’라는 두 개의 결정적 약점을 지닌 만년개발도상국으로 각인됐다. 이 지역과 연관된 사업은 무척이나 쉽고 당연히 돈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 한국 기업은 오랜 기간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천연 자원을 목표로 동남아 진출을 시도했을 뿐, 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이 부족했다는 얘기다.
동남아시아는 한국인에게 여전히 ‘저개발’과 ‘비민주화’라는 두 개의 결정적 약점을 지닌 만년개발도상국으로 각인됐다. 이 지역과 연관된 사업은 무척이나 쉽고 당연히 돈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 한국 기업은 오랜 기간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천연 자원을 목표로 동남아 진출을 시도했을 뿐, 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이 부족했다는 얘기다.
싱가폴을 설명하기에 앞서 9가지 키워드는 불충분한 편이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하는 핵심 키워드 가 무언지를 예전 글에서도 몇 번 적은 적이 있는데, 1) 리콴유 정신과 2) 미디어 없는 사회라는 대목이다. 이 두 가지 역시 연결이 되는데, 철인(哲人) 정치를 꿈꾸기 때문에, 혼란을 유발하고 정 제되지 않는 주장이 난무하는 "경쟁체제 미디어"가 필요가 없는 것이다. 리콴유 정신이 쇠하고, 그 가치가 시대와 괴리될 때 쫌, 싱가폴은 쇠퇴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불닭은 현지 라면보다 2~3배 비싼 가격임에도, 심지어 적극적인 홍보활동 없이도 국가를 불문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먼저 제품을 찾을 정도로 시장에 파고드는데 성공했다. 현재 동아시아에서 가장 널리 퍼진 한국산 식품을 ‘불닭’이라고 단언해도 좋은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