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중산층과 서민들의 압도적 지지....70%로 당선된 싱가포르 신임 대통령 '타르만 샨무가랏남'
물론 타르만은 경제 관료로 이미 40대에 빛나는 성과를 다수 거뒀고, 50대에는 국회의원으로 권력의 핵심부에서 멀리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9년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리센룽 후임 경쟁의 승리자는 "헹스위낏" 부총리(1962년생)가 차지했고, 타르만은 쓸쓸하게 은퇴를 목전에 두게 된 것이다. 당연히 총리는 중국계의 몫이었다. 그런데 2020년 선거를 망친 헹스위낏이 밀려나고, 타르만이 2023년 싱가폴 대통령에 당선되는 이변이라면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