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푸"는 무척이나 정갈한 노래다. 음악적 과잉이 없다는 얘기다. 마치 독일이나 북유럽의 시계 디자인을 보는 것같이 더 뺄게 없을 정도로 최소한의 요소로 곡 진행을 이어가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허전함을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중요한 데, 이 무대는 르세라핌의 "멋짐"으로 채워낸다. 상당히 남성적인 안무를 전진 배치한 건데, 아마도 BTS 안무 선생님들이 상당부분 아이디어를 건낸 듯 싶다.

느낌의 차이를 언어로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걸그룹 1세대는 분위기 vs.귀여움의 대결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2세대는 개성 vs. 팀워크의 프레임이랄까. 3세대는 대결 지점이 여러개로 늘었는데 완성도, 다국적, 멤버 숫자, 애교 유무 등의 여러 구별 포인트가 있었다. 그룹이 내뿜는 색깔이 그렇다는 얘기다. 이를 종합해 케이팝 걸그룹을 세대 구분 없이 두 갈래로 나누면 "개성"을 앞세운 서구식 투애니원류와 멤버간 케미를 앞세운 동양식 소녀시대류로 대별된다....

은 앞서 말한 악조건 속에 탄생한 신생 브랜드다. 을 손절하고 출신들을 대거 영입해 만든, 복잡한 계보의 사연 많은 팀이 되어버리는 거다. 이런 경우는 보통은 약점이 되어 발목을 잡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걸그룹은, s.e.s나 Newjeans 처럼 멤버들이 "재데뷔"없이 한번에 빵 떠서, 여신의 이미지로 등극하는 게 이상적이었다.

K-pop girl group <New jeans> by Min Hee-jinNewJeans, official MN screen shotWritten by Jung Hojai 2022.09.22 0. Of the five legendary modern visual art content creators (designers) who led the Korean pop industry were the '1970' generation. I assure you that the top three are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