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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화교의 고향을 찾아서③ 홍콩과 조주인
O 중국적인, 서구적인, 그리고 동남아적인 "홍콩" O 화교기업들의 요람이 된 국제도시, 밀고 당기며 중국 개방 이끌어 O 조주인 or 테츄인, 홍콩을 넘어 동남아 경제의 주역이 되다 글 | 박 번 순, 고려대 경상대 교수 -------------------------------------------------------------------------------- 포그씨는 캘커타에서 선박 “랭군” 호를 타고 말라카 해협을 지나 싱가포르를 거쳐 홍콩에 도착했다. 그가 탄 랭군호는 홍콩의 해협을 메우고 있는 정크선, 유조선, 고깃배 등 수 많은 배들 사이로 홍콩항에 도착했다. 쥘 베른은 홍콩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홍콩은 1842년 전쟁 후 난징조약이 체결되면서 영국으로 소유권이 넘어간 작은 섬에 지나지 않았다. 대영제국의 식민지 정책에 따라 이곳은 빅토리아 항구가 건설되는 등 몇 년 사이에 몰라볼 만큼 도시화 했다. 홍콩섬은 광둥만 하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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