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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화해의 방법, '아시아주의'가 필요한 이유
○ 부족주의와 국가주의의 충돌을 억제할 유일한 이념 ○ ‘내로남불Naeronamble’의 미래를 위한 ‘아시아주의’ ○ 부족주의와 패거리주의는 부끄럽고 나랏님도 귀찮다면…? 정호재 | 아시아연구자 (2022년 1월 10일 작성) -------------------------------------------------------------------------------- 아시아 남쪽의 대도시에서 공중버스를 타보면 한국인 관점에서 낯선 장면이 적잖이 펼쳐진다. 우선 버스 안에서 꽤나 큰 소리로 스마트폰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소리치는 분을 종종 마주치는 거다. 이어폰 없이 드라마를 보고 전화통화도 서스럼없이 하는 식이다. 얼굴색이 다종다양하고 쓰는 말 또한 제각기 다르니 자연스레 목청도 커지나 보다. 한국과 일본, 대만의 차분한 지하철과 버스는 정말이지 극히 예외적 상황임을 실감케 된다. 필자가 최근까지 거주한 싱가포르만 해도 버스 안에서 영어와 중국어 그리고 인도말(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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