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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현대사, '폴 포트 평전'으로 보는 약소국 현대사의 찐한 서글픔
1980년 킬링필드가 끝나고도 캄보디아 내전은 1993년까지 지속됐다. 훈센이 권력을 강화한 계기는 폴포트의 학정과 더불어 비엣남이라는 "줄"을 잘 잡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2000년대 훈센은 "중국"이라는 또 하나의 줄을 잡아챈다. 결과적으로 캄보디아는 중국과 비엣남 모두의, 사실상의 식민지 역할로 전락한다. 독재자 훈센의 권력이 더 강화되었지만, 국민들의 삶이 비참해진 배경이다. 결국 약소국 정치라는 건 정치 리더들이 어느 강국과 더 친한가에 따라 결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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