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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양곤 1일차 : 1년만에 미얀마
글 | 정 호 재 . ● 2023년, 관심이 식은 미얀마 양곤에 관하여 ● 극도로 좁은 미얀마 항공(MAI) 타고 서울서 양곤으로 ● 지난 1년간 미얀마는 어떻게 변했을까? -------------------------------------------------------------------------------- 1년 전인 2022년 5월, 그 한 달을 꼬박 미얀마 양곤에서 보냈더랬다. 아마도 6번인가 양곤 시내 호텔을 메뚜기처럼 이동했다. 당시 미얀마 호텔은 하루 3만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었기 때문에 그게 가능했다. 쿠데타와 코로나 후폭풍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양곤 시내가 쥐죽은 듯 조용했기 때문에, 호텔들은 식당 문을 닫고 최저가로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었다. 오랜 기간의 폐쇄 때문인지 호텔에 비치된 수건은 수년간 교체 없이 사용되어 돌표면처럼 딱딱했다. 특별이 외국인을 만나줄 현지인도 거의 없었다. 그렇게 별다른 약속이 없었기에 4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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